회사에서 죽고 싶은 INTP(인팁)들을 위한 세가지 조언

회사에서 죽고 싶은 INTP(인팁)들을 위한 세가지 조언

1.당신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세상에는 꽤 많은 아니, 대부분의 일들이 내 의지와 관계없이 벌어진다. 회사에서 벌어지는 사건 또한 그러하다. 내가 이력서를 내고 노력해서 들어온 회사이니 나의 의지처럼 흘러온 것 같을 수 있다. 그러나 아주 많은 요소가 “운”빨이고 “신의 장난” 이다.
내가 좀 더 노력하면 저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죽을 만큼 공부해서 좋은 회사와 직업을 얻었다면 많이 다를까? 아니!
내 잘못인가? 저 새끼들 말처럼 내가 이상한 건가? 틀렸다.
원래,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엄청나게 이상한 동물이다.
그렇다면 왜 나는 여기서 이렇게 모멸감과 구박을 받으며 살아 가고 있을까?
회사에서 폭언과 인격 모독을 하는 인간을 만났다
차별이 판치고 우아한 모욕과 저질스러운 뒷담화가 난무하는 곳에 떨어졌다.
내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저 돌고 도는 계절 같은 것.
나 혼자 오늘 죽을 것처럼 성실하게 일을 한다고 여름이 겨울이 되나?
내 탓을 하더라도 소용없고 누구를 원망해도 답이 없다.
그러니 죽지 말고 할 수 있는 일을 해라. 미련 없이 돌아설 수 있다.
날 던 새도 하루 아침에 떨어지고, 어디서 거지 같은 임원이 굴러 들어와 유세를 떠는 곳이 회사다. 하물며 날 던 임원의 처지가 그러한데 나 같은 개미야 더할 것 아닌가?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다니는지 나의 힘으로 어쩔 수 없다면 최선을 다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보자. 언제인가 운이 날아 들길 기다리면서 말이다.
2.회사에는 꿈이 없다.
나는 회사생활 15년차 찌든 직장인이다. 대학교 전공은 보건 관련 학과. 뭐 수능 점수 따라 막 던진 전공이었지만, 친구들 거의 대부분이 병원으로 취업을 했다. 나만 대기업 파견직으로 직장을 시작했다. 시작부터 좀 실패한 건가?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지만 다행히도 나는 꿈이 없는 인간이었다. 생각 없이 다니고 운이 좋아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나의 회사생활!
당신은 회사의 이름과 업무 혹은 직위가 꿈인가? 그러나 감히 말한다면 버리라고 말해주고 싶다. 꿈은 변하고 깨질 수 있다. 그래. 극단적으로 버리라고 말한 것은 사과한다. 그러나 하나만 알려준다면 목숨보다 귀한 꿈은 없고, 그 꿈 없이도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
나 같은 야망 없는 공상가 재질인 인간의 조언이 힘이 없을 수 있겠지만 이것은 진짜다!! 꿈이 변하고 깨지더라도 우리는 잘, 그것도 지금 보다 훨씬 잘 살 수 있다.
오히려 회사에서 꿈이 많아 질수록 나쁜놈이 되기 쉽다. 회사에서 나의 자리 지키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많은 고난을 이기고 높이 날려면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해야 할 순간이 반드시 생기게 된다.
그렇다면 묻고 싶다. 우리가 수 없이 많이 만난 직위 높은 자들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처음부터 바보들을 모아 회사에서 정치나 하는 것이 너의 꿈이었나? 책임 회피를 위하여 개인 뒷담화나 하는 임원이 되는 것이 목표였나? 초라한 완장 하나 믿고 욕설과 독설을 하는 양아치가 되고 싶었을까?
지금 다니는 회사에 목표와 꿈이 있었다면 얼마나 노력해 그곳에 닿았을 지 알고 있다. 그럼에도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나를 너무 내 몰지 말자.
꿈은 깨져도 그 귀한 경험은 사라지지 않는 언제, 어떻게든 내가 상상할 수 없는 보답을 줄 수 있다는 것 우리 잊지 말자.
3.먹고 살 수 있다.
나는 이직이 많았다. 업종, 직종도 넘나 들었고 선택의 실수도 해 보았다. 대략 10년전 그만 둔 회사이나 아직도 재입사 하는 꿈을 꾸는 곳이 있다. 얼마나 아까우면 꿈에 그릴까 싶다.
그리고, 결정적인 사실 하나. 나는 꽤 가난하고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처지이다.
그래서 언제나 열심히 최선을 다해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다. 망하면 곤란하지 않나?
회사에 생존이 걸렸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지 아는가? 그냥 참아야 하고 마냥 참아야 한다. 생사 여탈권이 회사에 있는데 반항은 없다.
그럼에도 이직이 화려한 이유는 하나이다. 메뚜기 경험이 준 하나의 사실.
그냥 저냥 먹고 살 수는 있다. 지금보다 더, 많이 가난해지더라도 먹고 살기는 할 것이다.
물론, 타인의 생계를 내가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당장 내가 아니면 굶어 죽을 가족이 있을 수 있고 지금이 내 회사 생활의 화양연화 일 수 있다.
그러나 바보야 굶어 죽으나 미쳐 죽으나 똑 같을 바에는 그냥 저냥 가난하게 살아보자. 어느쪽이 더 불행 할지 살고 보면 알 것 아닌가?
4.결론
헤이, 거기 인팁 ((NTP)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회사에서 죽으면 끝날까? 혹은 놀고 있는 내인생이 한심해 죽겠나?
그렇다면 정신 바짝 차려라. 이 바보들아! 어디 감정이 나의 인격을 폄하하고 인생을 망가트리게 두고 보고 있지? 널리고 널린 것이 회사이고 하루살이 알바라도 하며 살아 갈 수 있는 사실이 있는데!
지금 엄청난 괴로움 앞에 떨고 있을 수많은 직장인들아! 소화제, 두통약, 항우울제 정도를 넘어선 고통 앞에 우리, 눈치 챙기자. 지금 문제가 내 안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 우리 똘똘한 인팁 ((NTP)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사표를 “입” 말고 “마음”에 품어두고 살아야 한다.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했다면 미움 없이 헤어질 준비가 되어 있어야 나를 지키며 회사를 다닐 수 있다!
죽을 때까지 버티지 말 것!
똥 밟았다고 죽지 말 것!
건강하게 살아보자 우리 직장인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