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그 지옥 에 관하여

회사 그 지옥 에 관하여
회사 지옥과 천국으로 비교하자면 망설일 것도 없이 지옥 이다. 그 지옥에서 최소 8시간을 보내고 그 곳으로 오고 가기 위하여 1시간이 넘는 시간을 길바닥에 쏟고 있다. 그 지옥에서 우리 행복할 수 있을까?
Thank you for reading this post, don't forget to subscribe!회사를 지옥으로 만드는 것들
회사는 인간을 나빠지게 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인간은 나빠 질 수 있는 환경에서는 누구나 나빠지게 되어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는 건강한 가치관과 선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믿음은 자만이다. 경쟁과 평가 비교와 월급은 회사가 지옥이 되는 모든 조건을 만들어 준다. 그것들은 대체 무엇일까?

1.경쟁과 비교
회사에서 경쟁사와 경쟁하는 사람이 있을까? 결과가 우선인 조직에서 아무리 선한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더라도 경쟁과 비교는 기본이 될 수밖에 없다. 회사는 일하는 곳이다. 그렇다고 업무능력으로만 비교 당하고 있을까? 일 만으로 비교라면 참을 수 있겠지만 외모, 성격, 취향, 라이프스타일, 친절함까지 비교 아닌 요소가 없을 정도로 서로가 서로를 비교한다. 그리고 그것은 당연시하게 경쟁을 가져온다. 내가 잘하는 것은 일이지만 친절함이 적은 것 사람의 무리는 딱 질색인 성향 등 많은 것들이 나를 경쟁에서 뒤처지게 하고 장점이라 여긴 나의 장점도 이 곳에서는 마이너스 요소이다. 스포츠 정신으로 신사적으로 버티기에는 여기는 경쟁과 비교가 너무 심한 곳이다.
2.평가
경쟁과 비교는 필연적으로 평가를 낳는다. 일을 잘한다는 칭찬에 으쓱하고 싸가지가 좀 없네 평가는 미치게 억울하고 화가 난다. 나는 왜 비교를 당해야 할까? 돈을 번다는 건 무엇인가를 파는 것이다. 그것이 능력이든 웃음이든 마음이든 내가 팔 수 있는 것을 파는 것. 나는 그것이 돈벌이 라고 생각한다. 내가 파는 것을 평가받아야만 하는 숙명.
3.그리고 돈
평가의 결과가 명성 정도라면 참을 수 있다. 이런저런 작은 뒷담화도 쿨 하게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늘 돈이 문제이다. 돈 만큼 사람을 작고 연약하게 만드는 것이 있을까? 아무리 나의 꿈이 정의로운 직장인이더라도 나의 꿈을 잡는 것은 이렇 게나 작고 작은 월급이다. 회사에서 HR 일을 하면 가장 힘들었던 것은 나와 동갑내기 그녀의 급여였다. 대표밖에 모르고 말은 더럽게도 못 알아듣는 그녀의 급여는 나보다 훨씬 높았고 그 숫자가 나를 늘 주눅들게 했다. 자괴감에 빠지게 했다. 무슨 실수를 해도 그녀의 부서원들은 더 미웠다. 어느 날, 지금 생각해보면 별일 아닌 그녀의 주어 없는 이메일이 유난히 거슬려 참지 못하고 까칠하게 한마디 던지고 속으로 혼자 생각했다. 차마 말 할 수 없는 욕설과 미움. 지옥이지 않을까? 여기가 지옥이다. 회사에서 대표밖에 모르는 것은 정상이고 내 말은 나의 것이니 못 알아듣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또 그녀의 부서원들은 무슨 죄라 쌍끌이로 미움을 받을까? 나의 연봉을 파격적으로 올려 준 그 회사를 처음으로 그만두는 게 맞다 결심했다. 나는 나의 지옥을 견딜 수가 없는 것이다.
지옥에서 나는 살아 남는 법
지옥의 환경에서 나를 지킬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은 그 곳을 벗어나는 것이다. 내게 제일 무거운 짐인 돈과 돈벌이에서 벗어나 한가롭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그것이 가능 하지 않으니 이렇게 지옥에 대한 한탄의 글을 쓰고 읽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 지옥에서 나를 지킬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나는 자괴감이 들때마다 때려치운 회사로 인하여 이직의 경력은 화려하고 회사에서의 인간관계는 얇다. 놀랍게도 이것이 나를 지키는 방법이다. 회사는 모인다고 견디기 쉬운 곳이 아니고 도망은 지옥을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벗어나게 하는 방법 중 하나 이기 때문이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곳에서 나는 익숙해지고 너그러워지기까지 한다는 사실이다. 입사 1년 차 이런 식의 세상이 있다는 것과 언제까지 회사를 다녀야 하는지 모를 두려움에 정말 지옥 같은 날들이 계속되었던 반면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은 놀랍게도 그럭저럭 익숙해져 이 곳의 장점까지 찾아볼 수 있는 정도이다. 지금 느끼는 그 속상함과 절망도 경험이 되고 무뎌 지게 될 터이니 퇴근 후 일상인 천국에서 우리의 시간을 즐기자. 그리고 잊지 말자 지옥의 시간들이 평범한 밤의 치킨과 맥주를 더욱 빛내 주고 있을 수 있음을!! 오늘은 유난히 힘든 월요일 살아남자 오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