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현실

퇴사 후 현실
저는 프로 이직러 입니다. 참을 수 있는 불합리의 양과 회사에서 할 수 있는 일의 기준이 비교적 명확하게있기 때문에 퇴사를 많이도 했고 그만큼 이직도 많았습니다. 그 많은 이직을 통해 얻은 경험은 준비 없는 퇴사는 불안과 궁핍을 낳고 더 나쁜 선택을 초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마주한 퇴사 후 현실 공유해 보겠습니다.
Thank you for reading this post, don't forget to subscribe!1.퇴사 후 현실
1)회사는 나 없이도 잘 돌아간다
퇴사할 때 하는 흔히 많이 하는 착각이 나 혼자 회사일을 다 한 것 같은 착각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회사는 한 사람이 떠난 후에도 어떻게든 적응하고 문제를 처리합니다. 내가 회사의 굉장한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여도 반대로 회사가 나의 삶의 중요한 부분이었음을 퇴사후에 느낄 수 있습니다. 회사의 네트워크, 즉 원수 같은 동료도 어느 부분 삶을 활기차게 유지하게 되는 원동력이었음을 퇴사 후에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충동적으로 홧김에 퇴사를 한 경우에는 오히려 회사안에서 성숙하지 못했던 제 태도를 반성한 적도 있습니다.
2)계획 없는 퇴사는 궁핍을 부른다
생각보다 이직 기간이 길 수 있습니다. 퇴사 시 이정도면 유능하다는 왠지 모를 자신감에 어디가도 굶어 죽지 않겠지 하고 있다면, 굶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부터 하셔야 합니다. 많은 회사가 다를 것 같지만 별 다른 차이점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만 업종별로 제조업은 보수적, 스타트업과 외국계기업은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어떤 회사를 가던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은 있기 마련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특히 재정적인 계획은 생각보다 꼼꼼하게 생각하고 퇴사하여야 합니다. 궁핍은 섣부른 선택을 부르고 점점 지금보다 나쁜 회사가 기다리게 되는 현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수적으로 재정 계획을 잡고 퇴사하셔야 합니다.
3)이직기간이 길다
다음 이직회사를 정하지 않고 퇴사하는 경우 회사 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부 어디서나 귀한 직종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직기간이 길수 있습니다. 단순히 이직 기간이 긴 것은 재정적인 문제만 발생 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소속감이 있다 사라지면 생각보다 자존감도 떨어지고 무엇인가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이 인생의 패배감까지 줄 수도 있습니다.
4)별다른 비전과 계획이 없다
나는 생각보다 게으른 인간이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시간만 있다면 갖은 취미와 공부와 여행을 섭렵할 수 있을 것만 같았지만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누워서 멍하니 있다거나 심심하게 킬링 타임을 하다 보면 의지까지 사라지거나 지나치게 무기력 해 지곤 했습니다. 그러니 퇴사 후 본인의 비전과 계획을 생각 하시길 빌겠습니다. 많은 경험이 도움이 될 때는 무엇인가를 열심히 했을때입니다. 놀더라도 열심히 일하 수 있는 방법과 계획을 먼저 찾아 보시길 빌겠습니다.

2.퇴사 전 고려사항
1)재정사항
퇴사하기 전에 모아 놓은 돈은 얼마이고 언제까지 직업 없이 혹은 전업하여 살수 있는 지 확인해야 합니다. 정말로 진지하게 이 부분을 생각 해보시고 만약 본인이 정해 놓은 기간까지 이직 혹은 향후 계획대로 진행이 안 된다면 제2의 계획까지도 정해 놓으시고 퇴사하여야 합니다.
2)향후계획
향후 다시 회사를 다녀야 하는 상황이시라면 아니더라도 퇴사 후 어떤 일을 할지 생각해 보시길 빌겠습니다. 계획을 완벽하게 짜더라도 마음처럼 풀리지 않는 것이 삶입니다. 그러니 최악의 상황을 염두해 보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행복할지 당장 행복까지는 아니더라도 향후 계획을 마련하기 바랍니다.
3)개인의 가치관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저는 생각보다 소소한 일상이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있는 삶이 매우 중요하고 신뢰 할 수 있는 동료가 있는 회사가 필요 했습니다. 처음부터 알았을까요? 아닙니다. 아직도 10년 전 그만 둔 회사는 다녔 어야 했다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이직으로부터 얻은 경험이 나를 알고 회사를 알고 타협점을 찾게 해준 것입니다.
3.그럼에도 퇴사해야 하는 순간
회사에서 죽지 마십시오. 그것이 마음이든 몸이든 위험한 순간이라고 느끼시면 망설이지 마시고 퇴사 하시길 빌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퇴사 이야기를 할 때 무조건으로 말하는 지점입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우시다면 작은 아르바이트 자리로 시작하셔도 좋고 그저 소비를 줄이는 것 만으로도 살아낼 수 있습니다. 회사가 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은 순간이 있습니다. 순간이 아니라 그 상황이 나의 힘으로 풀리지 않는다면 그리고 지속된다면 하루 더 버틴다는 것에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위험하다면 누가 무엇이라 해도 어른들의 말도 누구의 말도 필요 없이 그곳을 나오시길 바랍니다. 10년 넘는 회사 생활 동안 회사가 생각보다 나의 삶에 중요하다는 것 하나 그리고 그럼에도 내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 둘을 배웠습니다.
4.결론
퇴사 후 현실은 생각보다 어두울 수 있습니다 아주 많은 이직의 대부분 전 직장보다 나쁜 직장으로 전전했고 매번 후회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주 특수한 경우 빼고는 우선 참아보자 직장인은 다 그러니 라고 퇴사한다는 후배를 위로하고는 합니다. 그리고 회사는 퇴사하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곳 입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나의 노동의 가치 그 월급의 귀중함을 회사에서 느끼기는 어려워 이렇게 회사가 괴로운 것 입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고민 해보시고 나를 위한 결정을 내리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