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 이야기

왜 MBC는 김대호를 파리에 보냈을까?

왜 MBC는 김대호를 파리에 보냈을까?

회사는, 정확하게 그것을 결정하는 임원 혹은 상사들은 언제나 조직의 이익만 생각하는 종족들이다. “우리” 라는 것에 가려진 그 냉정한 결정들. 비단 김대호 의 일만은 아니다. 또 다른 우리, 개미들도 언제나 당하는 일, 어는 순간 행해야 하는 일들이다. MBC 는 조직을 위하여 어떤 것을 버린 것인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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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의 읽는 맛을 위하여 김대호님을 김대호 , 대호라 지칭 하는 실례, 양해 부탁 드립니다!)

1. MBC는 조직을 위하여 어떤 것을 버린 것인지 알아보자.

1) 직원 김대호

방송국은 그 기능과 성격에 따라 예능, 스포츠, 보도, 드라마 파트로 구분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스포츠는 전문성이 확고한 영역이다. 라이브 방송에 실시간으로 변하는 상황들을 전달하기 위하여는 숙련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은 상식 아닌가? 그러나 이 상식을 깨고 김대호가 스포츠 중계를 맡았다.

김대호를 파리에 보낸 자는 당연히 알았을 것이다. 관심이 집중된다. 능숙하지 못함으로 언제나 타인에게 냉정한 대중들에게 질타 받을 것이다.

그들의 결정 속에는 인간, 직원 김대호는 없었다. 김대호를 파리에 보냄으로 얻어 낼 이익만 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몇 회 콘텐츠. 김대호를 깔 준비가 되어있는 대중들에게는 또 굳이 김대호가 중계할 경기를 보아줄 것이라는 기대.

말도 안 되는 말들이 나온다. 전투 세대도 아닌 그에게 차장이 무슨 슈퍼맨이 되는 것처럼 기대들을 하신다. 적게 일하고 돈 많이 벌라는 덕담들은 나 만을 위한 기도라, 또 다른 개미 김대호를 위한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김대호는 좋은 직장인이다. 왜 파리에 가게 된 것인지 그 전말이야 모른다. 그의 야망인지 위에서 말한 회사의 이익을 위한 일인지. 그 어떤 쪽이든 새로운 일에 부담을 느끼는 것, 회사를 다녀 봐서 알지 않은가? 대부분의 인간들은 업무에 부담이 없다. 책임과 부담 그것을 지려는 직장인이 많지 않아 그는 적어도 회사 입장에서는 좋은 직원일 것이다.

개미로서 내가 말하고 싶은 회사의 진짜 현실이 이것이다. 좋은 직장인이 될수록 회사는 나를 이용할 것이며 안위를 보장해주는 않는다는 이 진실.

슬프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저 우리를 반기는 회사의 모습이다.

2) 스포츠국에서 기회를 기다리던 또 다른 직원

다른 동료들의 생각은 어땠을까?  MBC에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가고픈 아주 많은 직원들이 있다. 스포츠국 아나운서들. 그들의 능력과 야망은 회사의 이익에 밀렸다.

굴러온 돌과 박혀 있던 돌 들의 웅장한 감정 싸움. 말해 모할까?

이렇게 회사의 결정이 개미들의 싸움이 되는 것이 최악의 상황이다. 아니, 어디 굴러온 돌은 굴러오고 싶어 왔나? 열심히 한다고 하여 나에게 기회가 오지 않으며 열심히 했다고 돌아온 혜택이 반갑지 않다. 이렇게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은 각 종 뒷담화와 드러나는 인간 본성으로 싸움판을 만든다.

회사에 일어나는 개 싸움. 여기 투전판에서 우리는 어떤 캐릭터로 싸우고 있나?

나는 약간 도베르만처럼 포스도 있고 강한 직장인이고 싶은데, 방구석 여포 마냥 이렇게 왈왈대는 치와와라니. 역시 회사는 슬프다.

그리니 서로 죽도로만 싸우지 않도록, 거기 위에 있는 투전판 기획자들에게 부탁한다. 너무 판돈을 키우지 말라! 이익이 아무리 우선이라도, 이제 그런 식으로는 여기서 버틸 개미도 투견도 없을 것이라는 사실.  당신들도 알아야 할 것 아닌가?

3) 비 인기 종목인 배드민턴 몇 경기

왜 배드민턴일까? 우선 경기 레퍼런스가 많지 않다. 멘트를 보고 배울 방송 기록이 없다. 경기장은 작고 선수들은 빠르다. 다양한 풋워크 기술과 스매시, 드롭샷, 클리어, 네트 플레이등 기술 구분은 어렵고 , 듣지도 못했고 보지도 못했다. 또 동호회는 많아 일명 전문가들이 넘쳐나 지적이 날카로운 종목. 왜 이런 종목에 초보자를 붙였을까? MBC의 선택은 배드민턴 예선전 몇 경기 대신 “나 혼자 산다”이다. 한마디로 버리기에 가장 만만한 종목. 중계 그림이 나오기 좋은 이야기의 스포츠.

MBC 내부 불만이 가장 적었 을지 모르는 여러가지의 정치적 고려가 나은 선택. 배드민턴.

또, 말해 모할까? 결정권자들의 선택인 것을!

2. 그래서 결론.

이제 다른 세대이다. 몇 십만의 젊은이가 집에서 은둔을 할지 언정 회사에 나가기를 거부한다. 개인이 소중한 시기가 도래할 것이고 지금처럼 싸움판이면 기업에게 희망이 없다.

나는 직장인이다. 회사에서 먹고 살기로 결심했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믿는다. 또한 이익이 먼저인 회사가 개인의 뒤에 숨는 것도 그럴 수 있다 경험으로 본능으로 알고 있는 나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이제 회사는 알아야 한다. 당신들이 더 잘 되기 위해서는 괜찮은 직장인 하나를 귀하게 여겨야 할 때라는 것을.

그리고 김대호를 비롯한 나와 같은 개미들 혹은 투견들에게 말하고 싶다.

우리, 잊지 말자. 나 하나는, 적어도 나에게는 회사보다 귀한 사람이라는 것을! 쫄지 말아라. 우리는 프리를 선언해도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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