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수평문화 단점 Top 4

스타트업 수평문화 단점 Top 4
누구나 알고 있는 스타트업 수평문화 의 장점 말고 단점 은 없을까? 어떤 문화에도 명암이 있듯이 보기 좋은 스타트업의 수평문화에도 큰 단점들이 존재합니다. 어떤 단점이 있으며 무엇을 조심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Thank you for reading this post, don't forget to subscribe!1) 규정과 통제의 부재
수평과 규정이 없음이 무슨 관계 이지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평문화에서는 규정이 있더라도 그것을 관리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권한을 구분하기 매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Finance에서 게시판을 통하여 사용환율 공지를 하였음에도 관련 부서에서는 자유롭게 본인들의 기준으로 환율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이에 시정할 것을 요구하면 누구와 합의로 환율공지를 했냐는 질문 혹은 이메일, 사내 메신저를 통하여 다른 회사 동료가 알려준 환율을 이유 불문하고 사용하는 통제의 부재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작은 예입니다. 스타트업 의 자유로운 분위기는 아주 상식적인 혹은 법규에서 요구하는 규정의 이해도 없고 준수할 마음도 없는 직원들의 개성까지 인정해야 하는 문화가 될 수 있습니다.
2) 변별력의 상실
일을 잘하는 직원과 아닌 직원의 구분이 없습니다. 수평은 직위가 없음을 의미하는 것만이 아닌 일을 하고자 하는 직원과 아닌 직원의 구별점이 없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현실에서 회사는 대다수의 직원들은 일에 대한 의욕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다수라고 표현한 수치는 거의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모든 직원들은 일에 열정이 없습니다. 이것은 무엇이든 해내고자 하는 인원이 더 소수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구성원의 의견이 동일한 가치를 가진다는 원칙은 강력합니다. 이에, 대다수의 의견에 오히려 일을 잘해내고자 하는 인원의 의견이 묻히거나 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타트업 에 당연히 각 구성원의 역할, 책임, 그리고 기여도에 따라 차별화된 보상 정책이 있을 리 없습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일하려는 사람 뒷다리는 잡지마라 라는 유명한 말을 아실까요? 스타트업에서는 일하는 사람 뒷다리 잡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립니다.
3) 기본기와 실력 부족
부족한 능력을 가진 인력이 기본적인 업무 능력이나 전문 기술의 부족을 감추기 아주 좋은 곳이 스타트업 입니다. 스타트업의 수평문화는 모든 구성원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합니다. 이러한 환경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지만, 반면에 기본기나 전문성이 부족한 구성원이 의사결정에 과도하게 참여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평문화에서는 일을 해내지 못하더라도 의견의 가치가 동일하기 때문에 본인이 일을 해내지 못하는 것도 인지하기 어렵고 그것을 지적하거나 가이드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경험한 예를 들자면 경력이 많은 시니어 한 분이 퇴사하고 주니어가 일을 인수인계 받자 본인의 의사대로 모든 레포트 양식을 바꾸었습니다. 이미 관련 양식 기본으로 주주들 보고와 내용 요약을 하고 있어 기존 양식처럼 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돌아오는 대답 그것도 모든 담당자를 CC로 여력이 없으니 데이터를 보고 직접 만들라는 황당한 이야기였습니다. 회사에서 보고되는 양식은 일종의 합의이며 규칙이지만 기존 인력대비 실력도 데이터를 읽어내는 능력도 없는 인원이 정리되지 않은 날 데이터를 보내며 무엇이 문제 인지 모르며 지적할 사람도 없는 곳이 스타트 업입니다. 주니어들 또한 본인의 업무 능력을 객관적으로 모르니 책임 질 의지도 성장할 여유도 없게 되는 것입니다.
4) 인력 이탈
이러한 현상들로 최종적으로 회사는 유능한 조직원들을 잃게 됩니다. 구성원 간의 불명확한 역할 분배나 책임 분산으로 인해 인력 이탈이 발생하고 팀의 안정성을 해치게 되는 것입니다. 유능한 조직원의 이탈은 회사에게는 위기를 신입과 주니어들에게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스템 없이 사람만을 믿고 시작되는 수평문화는 결국 혼란과 의미 없는 싸움만을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인력이 이탈되면 부랴부랴 리드나 혹은 PM등 의미없는 직위를 그제서야 만드는 스타트업이 많지만 이미 형성된 문화를 바꾸기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결론
여러 스타트업에서 보이는 보기만 좋은 꽃 같은 문화는 언제 가는 시들게 되어 있습니다. 실적을 내기 위한 건강한 수평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명확한 권한과 의사결정 프로세스 그리고 그에 맞는 보상, 의사소통 과정 등이 시스템 혹은 규정으로 존재하여야 합니다. 수평문화는 자유롭고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이 필수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생각에는, 수평문화가 진정으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심지어 해고라는 선택지까지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일 때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해고가 자유롭지 않고, 직원 평가 방법이 충분히 객관적이지 않아서 오히려 수평문화가 업무의 효율성을 저해하며, 일하는 사람들의 성과를 방해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전한 스타트업을 꿈꾸고 계시다면 많은 사람들의 자율성을 믿는 순진함 대신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하시기를 바랍니다.

